오늘은 근처 동네와 방을 소개하겠습니다. (London Swiss Cottage)

런던통신 2007/07/09 07:56
일전에 저희가 계약한 방이 런던 Swiss Cottage에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 방과 근처 동네 사진을 좀 찍었습니다.


방은 침대가 두개 있는 트윈룸이고, 약간의 가구와 책상이 있습니다. 저희는 주당 70파운드에 방을 계약했죠. 물론 한 사람당 내는 돈입니다. 한국돈으로 하면 한달에 한 60만원 정도 되려나요? 지금 가구 교체 중이기 때문에 가구가 교체되고 나면 주당 75파운드로 오를겁니다.


저희가 사는 집은 하우스라고 불립니다. 확실히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 집 종류는 하우스와 플랏으로 구분되더군요. 하우스는 가든이 딸린 일반적인 집이고, 플랏은 아파트와 비슷한 형태의 집입니다. 이곳은 신기하게도 아파트가 거의 없더군요. 새로 짓는 집은 거의 안보이고, 리모델링하는 집들은 종종 있었습니다. 아파트 지으려면 땅 보상을 해야할텐데, 땅값이랑 집값이 무시무시해서 아파트를 잘 안짓나 봅니다. 런던 1존 남부 Vauxhall에는 고급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네요. 무링요 첼시 감독 같은 유명인들이 살고 있답니다. 타워팰리스 같은 곳 인가봐요.

런던 물가가 비싸다고들 하던데, 확실히 사람 손을 거치게 되는 서비스랑 집값은 비싸더군요. 집값은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비쌉니다. 다행히도 저희가 자주가는 마트는 한국 물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식료품은 그곳에서 해결하고 있죠.


저희 집에서 조금만 길을 나서면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 명칭은 Swiss Cottage Library입니다.  어학원 다녀와서 시간 있을 때는 이곳에서 공부할까 합니다. 아직 도서관 내부는 들어가보지 않았고 산책하면서 도서관 주변을 자주 걸어보았습니다. 도서관 창문마다 유명인사들이 남긴 말과 격언이 인쇄되어 있네요. 대부분 해석이 가능한 내용이라 주욱 읽어보았는데 참 좋은 말이 많았습니다. 전 그중에서도 중국 격언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도서관 옆에는 이곳 사람들이 Gym라 부르는 체육관이 있습니다. 수영장도 있고, 헬스클럽, 실내 암벽등반 장도 있답니다. 한달 이용료는 붐비지 않는 시간에 이용하게 되면 30파운드라고 합니다. 돈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나중에 여유 생기면 이용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도서관 바로 앞에는 낮시간에 분수가 나오는 광장 비스무레한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뿜어져나오는 물을 맞으며 재미있게 놀고 있더군요. 잔디밭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낮에는 이곳 사람들이 누워서 햇볕도 쬐고 자기네들끼리 오손도손 모여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합니다.



집에서 한 1분 정도만 걸어나오면 지하철 역이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지하철역을 Underground Station 이라고 부르네요. 지하철 자체는 Tube라고들 하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역 앞에는 저희가 어학원에 가거나 중심가로 나갈 때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한 15분 정도 가면 저희가 자주가는 Sainsbury's라는 마트도 있습니다. 동네가 나름대로 살기 좋은 동네인 것 같아요.


집들이 허름해서 잘사는 동네가 아닌줄 알았더니, 나름대로 꽤 잘사는 동네인 것 같습니다. 저희 옆집에는 벤츠 S클래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있었으니 말이죠.

사진을 너무 많이 올린 것 같습니다^^;; DSLR도 아니고 똑딱이이다 보니 사진 느낌이 별로.. 사실 DSLR이 있었어도 사진을 잘 몰라서 좋은 사진은 못 찍었을겁니다. 그래도 똑딱이라도 하나 있으니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어서 좋네요. 주말에는 런던 시내 관광을 나가볼 예정입니다. 예쁜 풍경이나 건물들 발견하면 종종 찍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과는 상관없는 내용인데 이 부분만큼은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이라고 아시나요? 자신의 곡을 갖고 사람들에게 평가 받는 자리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 이웃분 중에 호갱님이 이번에 밴드 Orange Plane으로 이번 쌈사페에 참가하셨습니다.
노래 한번 들어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투표해주세요^^ 투표는 15일까지 진행되며 매일 할 수 있고, 5표, 3표, 1표 이런 순으로 마음에 드는 밴드에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경쾌한 느낌의 노래니까 한번 들어보세요. 밑에 주소 링크해놓겠습니다. 우선 로그인 하신 후에 이 링크로 다시 접속하시면 될 겁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 시간 내셔서 꼭 한번 들어보세요~ 노래 좋아요~
http://www.ssamziesoundfestival.com/gosu_detail.asp?page=10&pkey=537&sortfg=Spol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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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유소년 2007/07/09 11:54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두근두근한 런던통신..ㅋ
    침실이 근사하네요. 잠자는 분에게 초상권 따위는 없는 거군요 (당연히ㅎ..)
    Learning without thinking is lavor lost
    Thinking without learning is dangerous
    제대로 읽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조금 와 닿는 것 같아요
    LEARNING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중고교 시절에는, 아마 대학시절에도 제대로 몰랐는데
    이제는 그게 살아가는 게 필수적인 것이라고, 우리는 단지 잘못된 교육을 받아왔을 뿐
    교육, 배움이란 게 꼭 필요하며, 괴물되기에서 벗어남은 물론 인간되기까지 넘볼 수 있는 그런
    귀한 것이라는 걸
    조금씩 알게됩니다..

  2. 우유소년 2007/07/09 11:51 PERMALINKMODIFY/DELETE REPLY

    JK님 덕분에 알게된 호갱님 블로그에서 쌈싸페 올해 공연 정보를 알았고
    거기에서 출연진을 보고 .. 음..
    호갱님 공연도 보고싶지만 원래 이상은 좋아했고 다이나믹 듀오도 나쁘지 않고 (불면증 하나밖에 모르는 것 같지만..;)
    .. 그런데 여기까지면 '바쁜 일 없으면 꼭 가려고' 했는데

    심수봉..이라니
    '바쁜 일 제치고 꼭 가려고' 합니다.

    어쩌면 그때 뵐 수도 있겠네요.. ㅋ

    두근두근한 런던통신..하니 문득 두나의 런던놀이가 생각나네요. 옛날부터 친한 친구가 배두나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건 조금 유명한데 (누구를 좋아하려면 그케 유명히 좋아해야하는 듯..;)
    그 친구의 친구가 아닌 제 친구가 그걸 알고있기에 와.. (대단해 -_-;)하고 놀랐던 기억이;

    오늘도 의식의 흐름 작용에 의한 기나긴 댓글이 -_-
    JK님은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시나요?

    하고 마무리 ^^;

    (김정화?)...
    ... 여기까지 쓴 순간
    이 글은 JK님의 런던통신 댓글이고 JK님과는 쌈싸페에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요새 기억력 제로 .. -_- -_ㅠ

    • JKwall 2007/07/10 01:49 PERMALINKMODIFY/DELETE

      ㅋㅋ 가수는 다듀, 엠씨스나이퍼, 리쌍, 에픽 하이 등등 힙합 하는 사람들 거의 좋아하구요. 이승환, 이승철, 박효신 등등의 노래 잘하는 사람도 다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하는 가수가 많아 큰일이지요.

      그나저나 심수봉을 좋아하신다니.. 제가 판단할 수 있는 건 둘 중 하나네요. 트로트를 좋아하시던지, 저보다 세대가 한참 위시던지^^;;

      연예인이라... 뭐 남자이니만큼 여자 연예인들 대부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요즘에는 한지민이 특히나 예뻐 보입니다ㅋ 경성스캔들이 다음 드라마 시청 예정작이라고나 할까요?(일요일에는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 것은 환상의 커플입니다.)

      훗훗. 쌈싸페 다녀오시면 후기 재밌게 올려주세요. 기대하겠습니다.

  3. BK 2007/07/09 23:54 PERMALINKMODIFY/DELETE REPLY

    ㅆㅂ 이제 여기 안와...

    죠낸 배아프삼...

    • JKwall 2007/07/10 01:53 PERMALINKMODIFY/DELETE

      이런이런.. 너무 배아파하지 말라고 친구. 따지고 보면 서울 생활과 그리 다른 것은 없다네. 축구 시즌이 시작되고 내가 표를 구하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가능성은 희박해. 8월달에 맨유랑 인테르랑 친선경기가 있다던데... 표가 남아 있으려나? 7년만의 대결이라는데...

  4. 호갱 2007/07/10 00:49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정말 부럽군요...;;;
    영화에 나올법한 곳에 계시다니...쿨룩~

    • JKwall 2007/07/10 01:54 PERMALINKMODIFY/DELETE

      홋홋.. 영화에 나올법한 곳인가요? 확실히 집에서 나가는 길은 의외로 보기가 좋습니다.

  5. 쭈야 2007/07/11 00:41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동네가 너무 좋아서 방값이 비싼거 아닙니까?
    좀 후진 동네로 이사가세요~!!!!! ㅋㅋ
    나도 배아프삼~~ ^^* 잘 지내는거 같아서 다행이긴 하지만요...
    암만 생각해도 방값 너무 비싸요~~ 집이 좀 좁은거 같은데~!!!!!
    아니, 침대가 너무 큰건가? ㅋㅋ^^

    호갱님 지원글귀도 넘~!! 센스이십니다..ㅋㅋ

    • JKwall 2007/07/11 01:34 PERMALINKMODIFY/DELETE

      외곽으로 나가면 한달에 10만원 정도는 절약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그 쪽은 차비가 들어서 어차피 똑같죠^^;; 전 오늘 어학원 끝나고 집에 걸어서 와봤는데요. 한 25분 정도 밖에 안걸렸습니다. 내일부터는 걸어다니려구요. 운동도 할겸 말이죠. 방이 좀 좁은 것 같기는 한데 불편은 없이 삽니다. 침대는 더블침대에요ㅋㅋ

  6. 유바바 2007/07/11 02:13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배가 슬슬 아퍼오는군요.ㅎ
    부럽습니다. 저런 좋은 환경에선 공부도 저절로 될 것 같다는...

    • JKwall 2007/07/11 08:01 PERMALINKMODIFY/DELETE

      모두들 배가 아프시다는..^^;;
      열심히 해야하는데 워낙 어학이라는게 막연하다 보니 쉽지 않네요.
      그래도 열심히는 하고 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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