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맛 인삼드레싱과 퍽퍽한 야채샐러드... 다이어트에 좋으려나?

사는 이야기 2007/03/22 23:39
늘어나고 축축 처지는 살들을 주체치 못하고 그저께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다이어트해야지 다이어트해야지 말로만 하다가는 죽을때까지
다이어트를 못하겠더군요. 방학 중이었으면 운동도 같이 했을텐데
학기 중이라 운동은 못하고 먹는 것만 줄이기로 했습니다.
학기 중에 운동하면 강의시간에 졸리기만 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끼니를 거르는 것은 저로서는 도저히 못할 짓이고 해서
저녁만은 순수하게 야채샐러드만 먹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첫날은 C모 그룹에서 나온 요거트 샐러드 드레싱이라는 녀석을 뿌려먹었는데
맛이 영 이상하더군요. 요거트 인데도 불구하고 느끼한 맛이 났다고나 할까요?
(이봐~ C모 그룹아저씨들... 이게 요거트인 이유를 말해주지 그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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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녀석이 바로 요즘 먹는 야채샐러드입니다.
양상치, 돋나물, 새싹, 무순, 방울토마토가 들어있네요

문제는 오늘 벌어졌습니다.
아침에 등교 준비를 하는데 어머니께서 드레싱을 직접 만들고 계시더군요.
딸기맛 요플레를 주원료로 한 드레싱이었는데, 다른 재료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까이 가니 '인삼도 넣었다'라고 하시는 겁니다 ㅡㅡ;

안그래도 맛없는 야채샐러드에 인삼드레싱이라니...

학교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서도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인삼맛 야채샐러드...

저녁에 야채샐러드에 인삼드레싱을 뿌려서 먹어보았습니다.
딸기맛 요플레의 새콤달콤한 맛과 유자청의 시큼한 단맛,
인삼의 씁쓸한 향기가 어우러져서 황당한 맛을 내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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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인삼드레싱입니다.

손수 드레싱까지 만들어주신 어머니께는 죄송하지만
내일부터는 다른 드레싱을 얹어서 먹든지
생으로 야채만 우걱우걱 씹어먹든지 해야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살이 빠질지....
라고 말하면서 결국 친구녀석의 유혹을 못이기고...
오징어를 구워서 우적우적 씹어먹구 있다는... ㅠㅠ
네이버를 잠시 이용해보니 85그램에 300칼로리라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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