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생활 또 하나의 동반자, 네이버폰

지식/정보 2007/07/11 08:26
영국에 오기전 집에 가끔은 전화를 드려야 할텐데 전화비가 감당이 안될 것 같아 걱정이 많았지요. 그런데 같이 온 후배가 인터넷 폰을 이용해보라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후배는 스카이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금을 대충 비교해보니 서로 장단점이 있더군요. 네이버는 시내전화 쪽에.. 스카이프는 휴대폰 쪽에 장점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뭐 미미한 차이라 후배는 스카이프를.. 저는 네이버 폰을 쓰기로 결정했죠.

사실 꽤나 오래전부터 인터넷 폰의 존재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으니 인터넷 폰을 쓸 이유가 없었죠. 인터넷 폰을 쓰는 이유가 국제 전화비를 아끼기 위해서 이니까요. 친구 한 놈이 미국에 2월달부터 가있기는 했지만 종종 네이트온에서 만나는지라 굳이 인터넷 폰을 쓸 이유가 없었죠. 집에 헤드셋이 없는 것도 한 이유이기도 했구요.

다행히도 후배가 헤드셋을 가져와서 인터넷 폰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노트북에도 마이크 홀이 있기는 하나 노트북 마이크 홀로 통화를 하면 소리가 울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전화할 때는 헤드셋을 끼고 합니다.

포털을 통해 대충 알아보니 인터넷 폰은 통화품질이 엉망이라서 맘에 안든다는 의견들이 좀 있었는데요. 통화품질은 괜찮습니다. 통화가 중간에 끊기지도 않구요. 이 곳 인터넷 속도가 한국에 비하면 엄청나게 느린데도 통화할 때 끊기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네이버폰의 장점은 역시나 저렴한 요금입니다. 외국에서 한국에 걸 때는 한국 안에서 쓰는 전화세 정도가 나옵니다. 집 전화로 걸 때 3분에 39원 이던가 했던 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걸때는 핸드폰 통화료가 적용이 되더군요. 평상시에 핸드폰으로 전화걸 때는 요금이 비싸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통화가 끝나고 계산해보니까 요금이 꽤 되네요. 30분 정도 통화하니 한 14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요금은 충전해서 쓰는 방식이라 한달에 일정 정도를 정해놓고 쓸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이곳에 오면서 만원을 충전했는데 벌써 3천원 밖에 안남았네요ㅋ 네이버 폰으로 전화를 거는 것뿐만 아니라 받을 수도 있던데, 그렇게 하려면 9900원을 더내야 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요번달에 방 보증금 내랴, 생활용품 장만하랴 지출이 좀 많았거든요. 식비를 줄여서 생활비를 줄이겠다고까지 생각하는 마당에 전화번호 만드려고 돈 더 내기가 아깝더라구요. 어차피 제가 전화하면 되는데 말이죠.

미국에 있는 친구한테는 네이버폰을 가르쳐줘서 서로 공짜로 통화하려고 합니다. 금요일 날 전화했더니 휴가를 받아서 시카고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러간다고 자랑하더군요. 오늘 다시 전화해주기로 했는데 깜빡해서 내일 전화하려고 합니다.

뭐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었는데요. 핵심은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걸고 싶으시면 인터넷폰을 사용해보시라는 것이었습니다. 가능하면 외국에 나가있는 사람을 꼬셔서 같은 인터넷폰으로 통화하시면 더 좋구요. 어차피 메신저로 음성채팅이 가능한데 인터넷 폰을 통해서 이야기하기에는 번거로울까요? 그건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여기와서 안 사실이 하나 더 있는데, 비스타에서는 네이트온이 안되네요-_-;
그래서 네이트온으로 친구들과 만날 수도 없어요. 천상 네이버폰을 써야만 하나봅니다.

+ 평일에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일요일에는 지나간 드라마나 쫘악 다운 받아서 볼 생각인데요. 재미있게 보셨던 드라마 있으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ㅋ 지난 학기 말에 갑자기 드라마가 좋아져서 말이죠. 지금은 환상의 커플을 보고 있습니다. 배우와 캐릭터가 너무나 어울려서 마음에 드네요. 출국하기 전에 종종 보았던 일일연속극 '하늘만큼 땅만큼'하고는 천지차이 입니다. 그 드라마는 배우랑 캐릭터가 너무 안 어울려서 짜증났거든요. 특히 홍수아의 어울리지 않는 천사표 연기라니... 느릿느릿하고 나긋나긋한 말투랑 홍수아의 이미지랑 너무 안어울려서 그 드라마만 보면 짜증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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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학교에서 앨빈 토플러 박사의 짧은 강연이 있었습니다.

지식/정보 2007/06/05 00:16
제목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오늘 저희 학교에서는 앨빈 토플러 박사와 하이디 토플러 박사 부부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명예박사 수여식과 함께 짧게 진행된 강연이었죠. 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에 덧붙여진 강연회 였기 때문에 좀 짧았다고 합니다.

전 아쉽게도 비자 발급 관련 서류를 준비하느라 이 강연회에 가지 못했습니다ㅜㅜ 세계적인 석학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너무나 아쉽네요. 요즘따라 놓쳐버린 좋은 기회가 많아서 너무 아쉽습니다. 서울 디지털 포럼을 놓친 것도 참 아쉬웠었죠.

전 강연회에 가지 못했지만, 대충 강연회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학교 측에서 준비가 부족하여 행사 진행에 미숙한 점들이 좀 있었다고 하더군요. 행사 진행은 한국어로 이루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영어 통역을 담당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토플러 박사 부부가 꽤나 답답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구요. 학교 동아리 한 곳에서 토플러 박사의 강연 내용을 번역해서 학교 게시판에 올려주었는데, 같이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번역은 저희 학교 동아리인 '서강 번역회'에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주욱 읽어본 내용 중에 '여러분들이 할 가장 중요한 일들중 하나가 너무 옛날에 디자인되어 현실에 맞지 않는 교육 체제를 대체하는 발명에 기여하는 것 입니다'라는  부분이 인상 깊네요.

강연 내용 요약이나 감상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다니ㅜㅜ

다음은 앨빈토플러 박사 강연내용입니다. 강연 내용 전문이구요. 좀 길지만 좋은 말씀이 많아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번 쭉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번역글은 <블루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학교 게시판에서 퍼왔는데 번역하신 분 블로그가 네이버에 있었네요^^ 강연인줄 알았더니 명예박사 학위 수락 연설이었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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